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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미국동남부

마이애미(U1-14) 코럴 게이블스와 교외

by 드림더드림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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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여행작가의 여행 에세이이자 안내서인 "렌터카와 함께한 미국 여행기

(북랩, 정지섭 저)"의 저자가 책 내용을 기반으로 직접 발췌하여 편집한 내용이다.

"렌터카와 함께한 미국 여행기"는 거대 대국이자 현실 세계의 유일한 최강국인

미국 동남부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의 여행 정보를 아날로그식으로 풀어,

담아낸 여행 정보 가이드 꿀팁 이자 에세이이다.

저자 출간 저서


코럴 게이블스와 키 비스케인 여행 가이드

코럴 게이블스의 주차 현실과 유의사항
코럴 게이블스(Coral Gables)는 마이애미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주거 지역 중 하나다.

이곳은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도로 곳곳에

“Tow Away Zone(무단 주차 시 견인)”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어

외부 관광객이 자유롭게 주차하기 어렵다.

무료 주차 구역을 찾으려다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

마이애미의 유료 주차장은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안전하고,

장시간 주차에도 안정적이다.

특히 도로 보도 경계석(Curb Stone)의

색깔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지역에서는 빨간색이 무료 주차 가능,

노란색은 주차 금지를 의미한다.

한국인의 직관과는 반대이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흥미롭게도 유료 주차를 한 뒤 조금 지나면

무료 주차 구역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

이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코럴 게이블스 거리풍경

코럴 게이블스 트롤리 활용하기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여행하고 싶다면

코럴 게이블스 트롤리(Coral Gables Trolley)를 추천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로,

주요 관광지와 거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한다.

도심 주차가 어렵거나 장거리 보행이 부담스러운 경우

트롤리를 활용하면 코럴 게이블스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트롤리는 무료 운영이라는 장점 덕분에 여행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빌트모어 호텔


코럴 게이블스의 상징, 빌트모어 호텔

코럴 게이블스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단연

빌트모어 호텔(Biltmore Hotel)이다.

1926년에 건립된 이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중

군 병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는 마이애미 주립대 의과대학으로도 쓰였다.

1987년에 본래의 호텔 기능을 복원하면서

현재는 미국 국립사적지(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되었다.

스페인풍 건축양식이 반영된 웅장한 외관은 유럽 궁전을 연상케 하며,

호텔 내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외관만 감상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호텔 정원과 주변 거리의 울창한 가로수,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빌트모어 호텔 인근 자전거타기

베니션 풀: 독특한 역사적 수영장
빌트모어 호텔 인근에는 베니션 풀(Venetian Pool)이 자리한다.

1923년 채석장을 개조해 만든 이 수영장은

지하 샘물로 채워져 독특한 배경을 지닌다.

당시 마이애미 지역 주민들에게 여름철 휴양지로 사랑받았으며,

지금도 지역적 상징으로 남아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도시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명소라는 점에서 방문할 가치가 있다.

 

버지니아 키와 키 비스케인 드라이브 코스
코럴 게이블스를 출발해 I-95 고속도로에서

913번 도로를 타면 버지니아 키(Virginia Key)와

키 비스케인(Key Biscayne)에 도착한다.

이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남국 특유의 열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이애미 다운타운에서 불과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도심과는 전혀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바다와 주택가가 조화를 이루는 이 길은 현지인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드라이브 루트다.

교외지역

빌 백스 케이프 플로리다 주립공원
키 비스케인의 남쪽 끝에는 빌 백스 케이프 플로리다

주립공원(Bill Baggs Cape Florida State Park)이 있다.

이곳은 비스케인 만이 끝나는 지점으로,

대서양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 명소다.

공원에는 19세기 건립된 케이프 플로리다 등대가 있어

해변 풍경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또한, 하이킹 코스, 자전거 도로,

피크닉 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입장료는 차량당 약 8달러 수준으로 부담이 적으며,

오전 8시부터 일몰까지 개방된다.

짧은 일정으로도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다.

 

실전 여행 팁 요약

구분 내용
주차 유료 주차장이 안전하며, 빨간색은 무료 가능·노란색은 주차 금지
이동 수단 코럴 게이블스 트롤리 무료 이용 가능, 자전거 병행 추천
주요 명소 빌트모어 호텔, 베니션 풀, 버지니아 키, 키 비스케인
자연 명소 빌 백스 케이프 플로리다 주립공원(등대, 해변, 자전거 코스
유료 8달러/차)
추천 활동 드라이브, 자전거 투어, 피크닉, 해변 산책
유의사항 여름철 폭우와 강한 일사 주의, 교량 개폐로 인한 지연 가능

코럴 게이블스는 고급 주거지답게 주차 규제가 엄격하므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빌트모어 호텔과 베니션 풀은 도시의 역사와

건축미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이며,

인근 버지니아 키와 키 비스케인 드라이브 코스는

도심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빌 백스 케이프 플로리다 주립공원은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마이애미 일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전편

https://blogger73233.tistory.com/120

후편

https://blogger73233.tistory.com/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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