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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 큐슈

큐슈지방 자유여행 정보(J2-1)

by 드림더드림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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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유여행 첫 경험 가이드: 준비, 불안 요소 극복, 그리고 얻은 교훈

일본 여행의 시작과 예상 밖의 결정

일본 여행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계획이었다. 그러나 순서는 먼 나라를 먼저 다녀온 뒤,

마지막에 천천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실제로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내게는 ‘마지막에 남겨둔 특별한 여행지’였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변수와 친구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계획은 바뀌었다.

준비는 부족했지만, 믿음직한 동행이 있었기에 과감히 떠날 수 있었다.

사세보 텐카이호 전망대

큐슈와 시코쿠 중심의 짧은 일정

이번 여행은 보름 남짓한 일정으로 큐슈와 시코쿠에 집중했다.

전체 일본 렌터카 여행을 준비할 때 이 지역을 생략할 수 있으니, 먼저 다녀오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다. 또한 짧은 일정은 여행 부담을 줄였고, 일본 여행 감각을 미리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알찬 여정을 보낼 수 있었다.

구마모토 공항 렌터카 사무실

렌터카 여행의 매력과 적응 과정

렌터카를 활용한 자유여행은 이동의 자유를 극대화한다. 일본의 도로 체계는 잘 정비되어 있고,

네비게이션 시스템도 한국과 유사하다. 다만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주행 차선이 반대라는 점은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며칠간의 운전으로 금세 익숙해졌고,

지방 도시와 관광지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렌터카는 기차나 버스로 접근하기 힘든 장소까지 방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여행의 핵심 수단이 된다.

*일본서 렌트카 예악 인수시 유의할 점:반드시 ETC 카드를 같이 빌릴 것.

ETC 카드를 사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현금지불 보다 20~30% 저렴하다

안경교 나가사키

숙소 예약과 교통 걱정 해소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를 미리 정하지 않고, 현지에서 당일 예약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일본은 예약 시스템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다.

교통 면에서도 렌터카가 주요 수단이었기 때문에 기차 시간이나 버스 노선에 구애받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자유도가 높아졌고, 여행 동선에 따라 유연하게 숙박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언어 장벽을 넘는 방법

일본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출발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번역 앱이 실시간 음성·문자 번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마트에서의 구매, 음식 주문, 숙소 체크인까지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

물론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였다.

가고시마-사쿠라지마 페리

일본 음식과 비용 관리 전략

여행지에서는 지역 특색 음식을 반드시 경험해야 하지만, 모든 끼니를 외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일본은 편의점과 마트가 잘 발달해 있어 간단한 조리 도구만 있으면 저렴하고 빠르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여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식사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간단 조리는 여행지 문화를 체험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된다.

 

역사적 감정과 여행자의 시선

한국과 일본은 긴 역사 속에서 갈등과 아픔을 겪어왔다.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같은 사건은 아직도 양국 관계의 그림자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역사적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여행 그 자체에 집중하려 했다.

과거를 기억하되, 현재의 여행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가 여행을 더 넓고 깊게 만든다.

구마모토성 인근

자유여행의 불안 요소와 극복

많은 이들이 일본 자유여행을 주저하는 이유는 언어, 숙소·교통, 비용 문제다.

하지만 실제 경험을 통해 세 가지 모두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번역 앱과 예약 시스템, 렌터카와 대중교통 인프라,

합리적인 식사 전략은 불안 요소를 줄이고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도 실행하면서 배워 나가는 과정이 오히려 여행의 재미다.

벳부 시내 야경

동행자와의 관계에서 얻은 교훈

이번 여행은 친구 부부와 함께 네 명이 떠난 일정이었다.

5일 이상 타인과 함께하는 여행은 작은 갈등이 생기기 쉽지만,

양보와 배려를 통해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동행자와의 관계는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여행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을 함께 극복하게 한다.

성필립보성당 (나가사키)

완벽하지 않아서 더 빛나는 여행

여행 중에는 실수가 따른다. 길을 잘못 들거나 물건을 잊어버리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불완전함이 여행의 진짜 추억이 된다. 완벽한 여행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작은 시행착오가 여행의 무늬로 남는다.

이번 일본 자유여행은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도 떠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여행은 마음이 움직일 때 가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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