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주차1 로마를 지나 티볼리로, 우산 소나무(T2-3) 로마 외곽 출발과 도로 풍경아침 일정을 정리한 뒤 로마 외곽에서 티볼리 방향으로 길을 나서면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이 구간의 도로는 전체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운전하기 어렵지 않다. 특히 길가에 늘어선 필자 눈에는 전지가위로 일부러 다듬어 놓은 것 같은 우산 소나무(Pinus pinea)가 있다. 하지만 곧 이것이 다듬어 놓은 것이 아닌 자연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로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여행길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준다.우산 소나무의 특징과 역사우산 소나무는 단순한 장식용 나무가 아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행군하던 군인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고, 씨앗은 식용으로 활용되었다. 햇볕이 강한 지중해성 기후에 맞춰 윗부분은 넓게 퍼져 햇빛을 가리고, 아랫가지는 자연스럽게 떨.. 2025.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