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여행2 로마 자유여행의 시작, 옴니아카드 구입 활용법(T4) 로마, 문명의 상징으로 만나는 마지막 여정로마의 의미와 상징성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이자 클라이맥스는 단연 로마였다. 로마는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고대 로마 제국의 중심지이자 3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서양 문명의 흐름을 관통해 온 공간이다. 중세와 근대를 지나 현대까지 이어지는 이 도시는 그 자체로 거대한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로마를 마주할 때 단순한 설렘을 넘어 경외심에 가까운 감정을 느낀다. 실제로 어떤 여행서에서는 로마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최소 100일 이상 머물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도시 곳곳에 남겨진 유적, 유물, 예술, 건축, 종교와 정치의 흔적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짧은 일정 안에서 모든 것을 담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로마 여행에서는 ‘전체를.. 2025. 6. 28. 신앙의 상징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T10) 모자이크로 완성된 예수의 이야기성 베드로 대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거대한 기둥과 장엄한 돔 아래에서 다양한 성화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작품은 카를로 마라타의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예수’와 부활한 예수의 상처를 직접 확인하려는 도마의 장면이다. 얼핏 보기에 유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모두 모자이크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성당 내부의 보존 환경을 고려해 유화 대신 선택된 방식이며, 색색의 작은 조각들이 정교하게 맞물려 마치 붓질로 그린 듯 생생한 표현을 만들어낸다. 오히려 유화보다 깊은 울림을 전하며, 신앙의 장면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장인들의 의도가 선명하게 전해진다. 성 베드로 대성당 핵심 관람 포인트 목록구분내용미켈란젤로 ‘피에타’입구에서 오른쪽 첫 예배당에.. 2025.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