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로맨틱 시간여행 시칠리아 몰타"의 저자가 직접 책 내용을
기준으로 시칠리아와 섬나라 몰타의 주요 관광지에서 저자가 경험한
여행정보를 아날로그 식으로 풀어, 담아낸 여행 정보 콘텐츠이다.

신앙과 역사, 시라쿠사를 이해하는 공간 성당과 눈물의 성모 마리아 성당
눈물의 성모 마리아 성당
| 구분 | 내용 |
| 눈물의 성모 마리아 성당 건립 배경 | 1953년 평신도의 집에서 성모상이 실제로 눈물을 흘린 기적 발생 → 교황청 공식 인정 후 건립 추진 |
| 성당 건축 및 특징 | 1966년 착공, 1994년 완공 / 현대 건축 양식 / 높이 90m 고깔형 구조 / 최대 11,000명 수용 |
| 성당 내부 | 성모상이 안치된 작은 제대, 순례객들의 기도와 촛불 봉헌 장소 |
| 성당 관람 정보 | 오후 3시 30분 이후 개방 / 입장료 없음, 기부 권장 / 엄숙한 분위기 유지 필요 |

눈물의 성모 마리아 성당: 기적에서 시작된 신앙의 중심지
시라쿠사 신시가지에 위치한 눈물의 성모 마리아 성당은
20세기 중반의 기적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1953년, 한 평신도의 집에서 모셔지던 성모상이
실제로 눈물을 흘렸다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당시 이탈리아 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교황청은 사건을 공식적으로 조사해 기적임을 인정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성당 건립이 추진되었다.
성당은 1966년 착공 후 오랜 공정을 거쳐 1994년에 완공되었다.
현대 건축물이지만 신앙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 순례객들이 방문하는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 성당 중 하나가 되었다.

독특한 외관과 건축적 의미
성당은 프랑스 건축가 미셀 안드로와 피에르 파루지가 설계했다.
전통적인 로마네스크나 고딕 양식과는 달리,
고깔 모양의 현대적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구조는 신자들의 기도가 하늘로 전달되는 상징성을 담고 있으며,
때로는 오렌지나 석류를 짜는 도구와 닮았다는 묘사로도 설명된다.
성당의 높이는 약 90m로, 시라쿠사 시내 어디서든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내부는 최대 1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남부 최대 규모의 현대 성당으로 손꼽힌다.
성모상이 안치된 작은 제대는 순례자들의 기도와
촛불 봉헌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신앙적 의미가 깊다.
성당 방문 팁
눈물의 성모 마리아 성당은 일반적으로 오전에는 문을 닫고,
오후 3시 30분 이후에 개방된다.
짧은 일정으로 시라쿠사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입장료는 없지만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으며, 내부에서는 경건한 태도가 요구된다.
성당 앞 광장에서는 시라쿠사 신시가지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성당 외관이 조명으로 밝혀져 낮과는
또 다른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전 정보 부족으로 내부 관람을 놓친 여행자들의
아쉬움은 흔한 경험이므로,
방문 전 개방 시간과 내부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라쿠사 대성당 (Cattedrale Metropolitina della Natività di Maria Santissima)

| 구분 | 내용 |
| 역사 | 기원전 5세기 아테나 신전 위에 세워짐 → 7세기 기독교 성당으로 개조 → 1693년 대지진 후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 |
| 예배 시간 | 매일 아침 및 저녁 미사 (일요일 주요 미사: 오전 11시, 오후 6시 등, 변동 가능) |
| 입장료 | 일반 관람 무료 (특별 투어나 전시에는 소액 요금 가능) |
| 입장 시간 | 일반적으로 9시~12시, 16시~19시 (종교 행사 시 제한 있음) |
| 내부 볼거리 | 성 루치아의 유물, 도리아식 기둥(아테나 신전 흔적), 화려한 바로크 제단, 최후의 만찬 스테인드글라스 |
눈물의 성모 마리아 성당 관람 후, 많은 여행객들이 오르티지아
섬을 찾는다. 사실 시라쿠사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고고학공원이나
신시가지만 들리고 만다면 여행은 의미가 없아진므로 반드시 들려
볼 것을 권한다.
오르티지아 섬은 시라쿠사의 역사적 중심지로,
고대 그리스 유적과 중세 건축물이 공존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교통편과 여행 팁
오르티지아 섬은 차량 접근이 불편하고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
따라서 구시가 외곽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거나,
택시와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실제로 우버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요금과 쾌적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로마나 다른 대도시에서는 택시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지역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시라쿠사 대성당의 기원과 건축적 특징
시라쿠사의 대성당은 정식 명칭으로 ‘
Cattedrale Metropolitina della Natività di Maria Santissima’라 불리며,
성모 마리아 탄생을 기리는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원래 이 자리는 기원전 5세기에 건립된 아테나 신전이 있던 곳으로,
성당 내부에는 지금도 도리아식 기둥이 남아 당시의 흔적을 전해준다. 1
693년 시칠리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뒤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으며,
현재는 도리아식 기둥과 바로크식 장식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미감을 보여준다.
성당의 전면 파사드는 2단 구조로 하단의 고대 기둥과
상단의 바로크 조형이 공존해 시라쿠사의 건축적 변천사를 한눈에 담고 있다.

내부 장식과 종교적 의미
성당 내부는 화려한 바로크 조각과 제단 장식으로 가득하다.
특히 시라쿠사의 수호 성인인 산타 루치아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어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최후의 만찬 장면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표현했으며,
각 창에는 네 명의 제자가, 중앙에는 예수가 묘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예수의 발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내부는 삼랑식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목재 트러스로 지어진 천장은 대지진 이후
새로운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고안된 구조다.



대성당 광장과 활기찬 풍경
발길을 돌려 도착한 대성당 광장은 시라쿠사의 중심 공간이다.
늦은 저녁에도 광장은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국제 행사인 G7 홍보물이 전시되어 있을 때에는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며,
시라쿠사의 국제적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대성당의 장엄한 모습은
고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산타 루치아 알라 바디아 성당 (Santa Lucia alla Badia)
| 구분 | 내용 |
| 역사 | 17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건립, 시라쿠사의 수호 성인 성 루치아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성당 |
| 예배 시간 | 일요일 및 축일 오전 미사 진행 (시간은 현지 공지 확인 필요) |
| 입장료 | 무료 |
| 입장 시간 | 보통 오전 9시~12시, 오후 4시~7시 (요일·행사에 따라 변동 가능) |
| 내부 볼거리 | 카라바조의 대표작 ‘산타 루치아의 매장’이 잠시 전시되었던 장소, 화려한 바로크 제단과 프레스코화 |

산타 루치아 알라 바디아 성당
아레투사 샘에서 가까운 곳에는 산타 루치아
알라 바디아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 성당은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하며,
내부에는 한때 카라바조의 대표작
‘산타 루치아의 매장’이 소장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현재 본래 의뢰처인 산타 루치아 알 세폴크로에서
다시 볼 수 있지만, 성당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는 여전히 깊다.
카라바조는 1608년 시칠리아에 머무르던 시기에 이 작품을 제작했으며,
성녀 루치아가 순교하는 순간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성당을 방문하려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개방 시간을 확인해야 하며,
내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라쿠사와 고고학 공원 가이드(S2-1243)
시라쿠사로 향하는 여정카타니아 일정을 마친 후 여행자는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시라쿠사로 이동했다.원래 계획했던 에트나 화산 투어를 생략하면서 여유 시간이 생겼고,이를 활용해 시라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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